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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무인기 대적할 군 드론, 내후년까지 2배 이상 늘린다

북 무인기 대적할 군 드론, 내후년까지 2배 이상 늘린다
▲ 지난해 8월 실시한 드론 침투 상황 가정한 통합항만방위작전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의 드론 전력을 2년 내에 배 이상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제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드론 전력 강화방안'과 '물적·인적 현존전력 활용성 극대화 방안'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부는 드론 전력의 신속한 강화를 위해 국내 상용드론의 신속 획득 활성화와 연구개발 드론의 전력화 속도를 높이고, 예산 투자를 확대해 다량의 드론을 신속하게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2026년까지 현재 대비 2배 이상 수준의 드론을 확보함으로써 북한 무인기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합니다.

정부는 또 현재 방위력 개선비의 1% 수준인 무기체계 성능개선 예산을 5% 수준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장병들의 임무 수행 여건을 적극 개선하는 한편, 지속 하락 중인 초급간부 지원율 제고를 위해 비효율적인 부대 운영 관행·제도를 혁파하고, 중견 전투지휘관의 임무 여건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일) 회의에는 국방혁신위원회 김관진 부위원장 등 민간위원과 국가안보실 1·2·3차장 및 국방비서관,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국방부 차관,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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