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6개 구장선 넘어갔을 텐데…'아깝다! 3호 홈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가 시즌 3호 홈런을 정말 아깝게 놓쳤는데요.

메이저리그 대부분 구장에서 넘어갔을 타구가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습니다.

처음으로 보스턴 펜웨이파크 원정에 나선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측으로 큰 타구를 날렸습니다.

오늘(1일) 경기 모든 타구 중에 가장 먼 115m를 날아갔는데,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습니다.

다시 볼까요.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가운데 26개 구장에서는 홈런이 됐을 타구인데, 유독 '우중간 펜스'까지 거리가 먼 펜웨이파크라 뜬공에 그치고 말았네요.

앞서 6회에도 비거리 102m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힌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

아니, 이게 뭔가요?

자세히 보니, 엄청난 수의 벌떼가 포수 뒤 백네트에 집을 지었네요.

이 벌떼 때문에 LA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경기가 2시간이나 시작이 지연됐는데, 이때 관중의 기립박수 속에 '해충퇴치업체' 직원이 등장합니다.

침착하게 벌떼를 처리한 이 직원은, 즉석에서 오늘 경기 시구까지 맡아 또 한 번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