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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의심 차량, 주차된 차 7대 '쾅'…운전자 도주

<앵커>

오늘(1일) 새벽, 대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걸로 의심되는 운전자가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캄캄한 주차장, 주차돼있는 택배 차량은 앞 범퍼가 완전히 떨어졌고, 옆 차량은 차체가 찌그러졌습니다.

출동한 과학수사대는 연신 차량을 살핍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 차량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운전자는 차량 시동을 켜놓은 채 도주했습니다.

[목격자 : 남자분이 술에 많이 취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고 있다가 은근슬쩍 어디로 도망갔는지 안 보이더라고요.]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가해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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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선로에서 은박 풍선이 발견돼 승객들이 모두 하차했습니다.

열차는 다음 역에서 승객들을 다시 태우고 정상 운행했지만, 퇴근길 열차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탑승객 : 줄은 계속 서는데 열차가 안 오니까 되게 많이 밀렸던 것 같아요. 평소보다 5~6배는 기다린 것 같아요.]

서울교통공사는 은박지로 된 풍선 소재 때문에 운행에 장애가 될 걸 우려해서 하차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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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아파트 안에 있던 5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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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12시 55분쯤엔 서울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학생이 길을 가던 80대 여성의 목 뒤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노란 가방에서 칼을 꺼냈다고 얘기했어요. 걸어가고 있는데 찔렸다고.]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붙잡힌 중학생은 촉법소년으로 경찰은 보호자와 함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시청자 손예서·부산 동래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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