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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엔화 변동성 확대 속 소폭 상승 마감…1,377.0원

환율, 엔화 변동성 확대 속 소폭 상승 마감…1,377.0원
▲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엔/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원/달러 환율이 오늘(29일) 장중 일본 엔화 가치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을 받으며 소폭 상승한 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377.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높은 1,379.0원으로 개장한 뒤 오전 한때 1,384.5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이후 내림세로 돌아서 오후 2시쯤 1,374.2원까지 하락했다 장 마감 전 소폭 반등했습니다.

애초 환율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기준금리 인하 지연 분위기가 짙어진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환율이 장중 크게 오르내린 것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엔/달러 환율이 급락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엔/달러 환율은 오늘 오전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60엔 선을 넘었습니다.

그러다가 오후 1~2시에는 4엔 넘게 떨어지며 155엔 초반까지 하락했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876.15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881.80원)보다 5.65원 하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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