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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욕설 난동"…인천행 비행기, 카자흐스탄 비상착륙

"한국인 욕설 난동"…인천행 비행기, 카자흐스탄 비상착륙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헝가리를 출발해 인천으로 오던 여객기가 한국인 여성 승객의 난동으로 카자흐스탄에 비상착륙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출발해 오늘(23일) 오전 9시 반, 인천국제공항 도착 예정이던 폴란드항공 LO2001편 여객기는 한국인 여성 A 씨의 난동으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비행기에 타고 있던 여성 A 씨는 2~3시간 정도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내뱉는 등 난동을 피웠고,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항공기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한국인 승객은 A 씨와 가족 사이 불화가 있어 보였다며, 갑자기 비상착륙을 하게 돼 당황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아스타나 공항에 2시간 정도 머문 비행기는 인천 국제공항으로 다시 출발했고, 비행기는 예정보다 3시간 정도 지연돼 낮 12시 50분쯤 도착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영사관은 경찰에 협조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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