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티 셰플러
시즌 첫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로 8언더파 63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셰플러는 드라이브 정확도 71.43％(10/14), 그린 적중률 83.33％(15/18)의 안정적인 샷감을 선보이며 노 보기 라운드를 만들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지난 15일 생애 두 번째 마스터스 정상에 올라 시즌 3승, 통산 9승을 일궜습니다.
셰플러는 지난 4차례 대회에서 우승 3차례, 준우승 한 차례를 거뒀고 올 시즌 9개 대회에서 톱 10에 8차례 진입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2위(10언더파 203타)를 유지했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와 김주형이 나란히 공동 17위(9언더파 204타)를 달렸습니다.
전날 공동 10위로 도약했던 안병훈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고 임성재와 공동 25위(7언더파 206타)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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