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울산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이동경의 결승골로 일본 요코하마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킥오프 직전 특별한 추모의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울산과 요코하마, 양 구단은 현역 시절 팀 우승에 기여했던 고 유상철 감독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요즘 최고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울산의 이동경 선수가 전반 19분, 요코하마의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주민규가 흘려준 공을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이게 결승골이 됐습니다.
홈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울산은 24일 요코하마 원정으로 2차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