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오토바이 만취 운전한 10대…굉음 소란 · 도주하다 검거

이른 아침부터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며 소란을 피운 10대가 경찰의 추격 끝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19)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갓 성인이 된 A 씨는 이날 오전 7시 5분쯤 경기 오산시 오산동 오산시청 일대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배달 오토바이를 몬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행하면서 굉음을 내는 등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발견해 정차를 명령했지만, A 씨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총 3대를 동원해 3~4km 정도를 달아난 A 씨를 신고 접수 10여 분 만에 인근에서 검거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3%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