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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란 · 중국, 러시아에 무기 · 기술 지원 우려"

"북·이란 · 중국, 러시아에 무기 · 기술 지원 우려"
▲ 공동기자회견하는 블링컨(우)과 캐머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북한과 이란, 중국이 군수산업 기술과 무기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거듭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 이란, 중국으로부터 러시아의 군수산업 기반을 지원하는 기술과 무기가 (러시아 측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는 양국(미국과 영국) 뿐만 아니라 유럽의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이 특별히 우려하는 영역의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무기 및 물자의 이전을 방지하는 노력을 강화하는 안을 논의했다"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이날 회담에서 대만해협, 남중국해,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피난민 100만 명 이상이 체류 중인 라파에서의 지상전 준비 최종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 이스라엘의 구체적인 작전 일정을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이스라엘 측과 가자지구 문제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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