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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전기실서 '연기'…대전에선 추돌 사고로 2명 부상

<앵커>

어제(4일) 제주 국제공항의 한 건물에서 연기가 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어서 혼란은 없었습니다. 대전의 교차로에서는 SUV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항청사 지하 1층 배전실 천장에 달린 배선통 표면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제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인력 32명과 장비 13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불꽃은 보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배전실은 공항 이용객들의 출입이 불가능해 다행히 이용객들의 대피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앞서 배전실에서 15초 정도 정전이 발생돼 비상발전기가 가동됐는데, 상용전원으로 복구하는 과정에서 배전통에서 연기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연기가 발생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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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의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대전 유성구 대정동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1t 트럭을 SUV 차량이 달려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각 차량 운전자 30대 남성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걸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시청자 임효재·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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