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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쫓기던 보이스피싱 피의자 건물서 떨어져 사망

검찰에 쫓기던 보이스피싱 피의자 건물서 떨어져 사망
검찰이 추적하던 보이스피싱 피의자가 검거 직전 건물 밖으로 떨어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일) 오후 6시쯤 인천 서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 8층에서 보이스피싱 혐의를 받는 여성 A 씨가 창문 밖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머리 등을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당시 부산지검 수사관이 자신을 검거하기 위해 자택으로 찾아오자 '잠시 기다려달라'고 한 뒤 방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동종 전과가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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