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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접전지서 지지 호소…'논란' 후보엔 "사퇴하라"

<앵커>

22대 총선이 오늘(3일)로 정확히 일주일 남았습니다. 마지막 남은 일주일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여야의 경쟁도 치열한데요. 국민의힘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한다는 공약을 앞세워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논란이 제기된 민주당 후보들의 사퇴도 거듭 요구했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과 낙동강 벨트에 이어 접전지 충남을 찾아 지원유세를 이어간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을 내세우며 충청과 대전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충청을 대한민국의 진짜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겁니다. 대한민국의 국회가 완전하게 충청으로 이전하길 바라십니까. 그러면 저희를 선택해주십시오.]

민주당에 대한 공세 수위도 높였습니다.

편법 대출 논란이 제기된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처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이걸 왜 사퇴 안 시킵니까. 여러분, 그럼 음주 운전하고 차 팔면 되는 겁니까.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음주 운전하고 음주 운전한 차 팔면 용서되는 거예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위안부 관련 발언에 이어 여대생 성상납 발언이 추가로 드러난 민주당 김준혁 후보도 거론하며 두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내부 결속도 강조했는데 의대 정원 관련 대통령 담화를 놓고 당내 일각의 파열음을 의식한 발언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대통령 탈당을 요구했던 서울 마포을 함운경 후보는 당내 비판에 발언을 철회했습니다.

[함운경/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후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정원 문제를 포함해서 다 조정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하신 것을 들으니 제가 먼저 성급하게 나갔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를 앞두고 자신이 확실히 감시 감독하겠다며 무조건 투표장으로 나가달라고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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