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마을금고, '양문석 대출' 관례 아니라고 확인"

국민의힘이 편법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대출과 관련해 새마을금고 측으로부터 해당 대출이 관례에 따라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행안위원인 조은희 의원은 오늘(1일)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 중앙회를 찾아 김인 중앙회장 등과 50여 분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양 후보가 '(대출이) 새마을금고 관례'라고 그랬는데, 새마을금고 측은 관례가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대출에 사용된 양 후보 딸의 사업자등록증 자료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다른 금융기관과 달리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적 의혹을 사고 있는 양 후보 대출과 관련한 상황을 확인하고 오늘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5명이 현지에 가서 검사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속하게 검사를 마쳐 국민께 알릴 것은 알리고, 시간이 걸리는 사안이 있다면 중간 상황이라도 국민들께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조사를 신속히 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