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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가세 간이과세자 기준 상향"…민주 "겸손한 자세"

<앵커>

총선 9일 앞둔 오늘(1일) 국민의힘은 부산·경남을, 민주당은 인천 등지를 찾아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가가치세 간이 과세자 적용 기준을 연 매출 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고, 민주당은 후보들에게 간절하고 겸손한 자세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경남 지역을 찾아 선거 유세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을 연 매출 8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며 소상공인 공약을 먼저 내놓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코로나의 어려움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어려움은 소상공인의 삶의 기반을 흔들고 있습니다. 정치가 더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위원장은 또 손실보상 지원금 환수유예와 장기분납을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편법 대출' 의혹에 휩싸인 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후보들에게 간절하고 겸손한 자세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야당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와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여당이 일부러 싸움을 걸더라도 충돌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습니다.

남은 기간 골목 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이른 아침이나 퇴근 시간에는 유세차와 마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자제하는 등의 '행동 지침'도 요청했습니다.

[김부겸/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끝까지 민주당의 품격을 지켜주십시오. 실언·설화 등에 각별하게 유의해야 합니다. 나 한 사람의 실수가 선거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주십시오.)]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은 인천 계양을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의 TV 토론 등 오늘 하루 인천 유세에 집중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박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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