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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심판 의지 강해…투표율 높을 것"

이해찬 "심판 의지 강해…투표율 높을 것"
이해찬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29일) "어느 때보다도 투표율이 높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수도권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 성남 분당을 찾아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어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투표에 대한 의지가 높다. 심판 의지가 아주 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낮은 자세를 거듭 주문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여당 대표는 상대방에게 할 수 없는 욕설까지 퍼붓고 있고, 흑색선전과 막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 다른 당 후보들뿐 아니라 일부 언론들이 가짜뉴스를 뿌리거나 의혹을 침소봉대하는 일이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다"면서도 "중앙캠프와 후보들 모두 흠잡기, 막말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겸손하고 진중하게 품위 있는 유세, 선거 운동을 통해서 국민들의 드높은 심판 의지를 받아오는 데 전념해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동안 이렇게 망가졌는데 여기서 의회 권력까지 뺏겨버리면 앞으로 3년 동안 국민들은 거의 숨을 못 쉴 정도로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이 정권의 무모함, 무도함, 무자비함을 막을 수 있는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정재호 주중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정 대사를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데 대통령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이렇게 외교관들까지 사고를 치는 것은 처음 봤다. 바로 소환해서 책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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