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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세 자녀 이상 가구…대학 등록금 면제"

<앵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은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다며 추가 저출생 대책도 내놨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색 점퍼를 입고 서울 여의도역에서 처음으로 출근길 인사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영등포을 지역구에 출마한 박용찬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후 서울 성동구의 한양대학교를 찾아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한 위원장은 서울 합계출산율이 0.55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며 네 가지 저출생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는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습니다.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도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하겠습니다.]

난임 지원이나 아이돌봄서비스 같은 저출생 정책 대부분에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다자녀 기준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육아기 탄력근무 제도도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하루 앞둔 어제(24일) 의료계와 만난 한 위원장은 앞으로도 의정갈등 중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국민의 건강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앞두고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정부가 정책을 잘 추진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상현 의원은 중재가 공염불에 그치지 않으려면 각 측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상대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의사 출신인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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