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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9회말 투아웃"…"평화세력에 힘줘야"

<앵커>

주말인 어제(23일) 여야는 '격전지' 수도권 선거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은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민주당 이재명 총괄 선대위원장은 경기 북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공동 선대위원장들이 주말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원희룡 위원장은 지역구 인천 계양을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공동 선대위원장 : 선거 때만 나타나서 잡아놓은 고기, 맡겨놓은 물건 찾으러 오듯이 표를 받아가려는 그런 국민들을 이용하는 정치가 아니라, 평소에 주민들과 늘 함께하는 그런 정치를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중국과 타이완, 러시아 우크라이나 문제는 우리와 상관없다는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의 발언에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해 "여전히 9회말 투 아웃 투 스트라이크라는 마음"이라며 "흐름이 바뀔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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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위원장은 포천과 의정부 등 경기 북부를 돌며 정부의 외교 안보 리스크를 다시 부각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무슨 전쟁이야, 그런 거 다 잊어버린 그 시기에 땅값도 오르고 투자도 하고 지역 경제가 살지 않습니까. 이럴 때일수록 평화 세력에게 힘을 줘야 합니다.]

중국과 타이완 관련 발언에 대한 여당의 비판에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국민이 판단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3천9백 원짜리 대파 한 단을 사 고물가와 경제 실정을 부각시키려는 데 주력했고, 자신이 주장해 온 월 50만 원 기본소득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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