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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태국 첫 훈련…'더위 적응'이 변수

황선홍호 태국 첫 훈련…'더위 적응'이 변수
황선홍 축구대표팀 감독은 '더위 극복'을 태국전 승리의 선결 과제로 꼽았습니다.

어제(22일) 태국에 도착한 대표팀은 오늘 이른 저녁 태국 사뭇쁘라칸의 윈드밀 풋볼클럽 훈련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황 감독은 훈련 전 기자들과 만나 "첫 경기 결과가 안 좋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주 중요한 일전을 남겨놓고 있다"면서 "날씨가 좀 더운 게 부담이 좀 될 수 있는데 현지 적응을 잘해서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고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1일, 태국과 홈경기에서 1대 1로 비기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연승행진이 끊긴 대표팀으로선 이번 태국 원정 경기 승리가 절실합니다.

또, 이번 경기가 끝난 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서는 황선홍 감독에게도 중요한 일전입니다.

황 감독은 "선수뿐 아니라 나를 포함해 코치, 지원 스태프 전부 다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회복 훈련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훈련은 한 시간 정도 진행했는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 이재성(마인츠), 주민규(울산) 등 지난 홈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거나 60분 이상을 소화한 선수들은 운동화를 신고 가볍게 뛰며 회복에 주력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됐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나머지 선수들은 축구화를 신고 정상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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