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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소환 불응' 허영인 SPC 회장, 25일 검찰 출석

'3차례 소환 불응' 허영인 SPC 회장, 25일 검찰 출석
▲ 허영인 SPC 회장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상대로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허영인 SPC 회장이 다음 주 월요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오는 25일 허영인 SPC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지난 18일과 19일, 21일 허 회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허 회장 측은 업무상 이유를 들어 세 차례 불응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9년부터 약 3년 동안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부당노동행위가 있었고 그 정점에 허 회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속 상태에서 수사받고 있는 황재복 SPC 대표도 부당노동행위 등에 관해 허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22일) 황 대표를 구속 기소할 예정입니다.

허 회장이 앞서 세 차례 검찰 소환에 불응하면서 황 대표 기소 후 공소장 내용을 파악해 조사에 대비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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