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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에버튼, 승점 삭감 6점으로 감경…강등권 탈출

EPL 에버튼, 승점 삭감 6점으로 감경…강등권 탈출
▲ 승점 삭감에 항의하는 에버턴 팬들

지난해 11월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 삭감'의 중징계를 받았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항소를 통해 감경 처분을 받았습니다.

EPL 사무국은 오늘(27일) 성명을 내고 "항소위원회가 에버턴의 2021-2022시즌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에 따른 징계를 승점 6 삭감으로 결정했다"라며 "이번 결정은 승점 10 삭감 징계를 받은 에버턴의 항소에 따른 조치"라고 발표했습니다.

에버턴의 항소를 받은 EPL 항소위원회는 사흘 동안 심리를 통해 "에버턴이 제출한 9가지 항소 이유 가운데 2가지를 받아들였다"라며 승점 삭감 감경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PL 사무국은 지난해 11월 에버턴이 2021-2022시즌 PSR 규정을 위반했다며 승점 10 삭감 징계를 내렸습니다.

에버턴의 2021-2022시즌 손실이 1억 2천450만 파운드(2천103억 원)로 드러났는데, 이는 PSR의 한계치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천774억 원)를 넘어섰다는 게 EPL 사무국의 판단이었습니다.

승점 10 삭감 징계를 받은 에버턴은 순식간에 강등권인 19위로 추락했습니다.

에버턴은 곧바로 항소했고, 징계가 승점 6 삭감으로 바뀌면서 순위도 15위로 상승해 강등권에서 탈출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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