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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눈 쌓인 내리막서 미끄러진 차량…맨몸으로 막던 30대 참변

[Pick] 눈 쌓인 내리막서 미끄러진 차량…맨몸으로 막던 30대 참변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입니다.

어젯밤(21일) 내린 폭설로 수도권 일부 지역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눈에 미끄러지는 차량을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남성이 차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서울 금천경찰서와 금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분쯤 30대 남성 A 씨는 금천구 독산동의 한 주택가 경사로 골목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자신의 차량에 깔려 사망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의 차량이 시동이 걸린 상태로 미끄러지자, 이후 차량에서 내려 아래쪽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과 부딪히지 않게 자신의 몸으로 직접 막으려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약 10분 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의식을 잃은 A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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