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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굳이 남의 나라 가서 어그로 끌다 징역을 살게 된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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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 여기 진짜 큰 용기 내서 온 거거든요"
타이완의 한 유명 인터넷방송 진행자 첸넝추안 씨가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에 있는 국제 인신매매 조직의 본거지에 침입했다면서 굳이 생방송을 진행한 건데 어머머
"죄송해요 죄송해요" 외마디 비명과 함께 괴한에게 붙잡혀 가면서 방송이 중단됐고 가족들까지 나서서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머
"타이완에 돌아가고 싶어요. 집에 가고 싶어요"
바로 다음날, 전기 고문과 구타를 당했다며 가까스로 탈출한 와중에 또 생방송으로 구조요청을 하니 캄보디아 경찰이 당연히 수사에 나섰죠! 그런데
네. 이거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납치도 고문도 구타도 다 자작극이었던 거죠.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조회수'를 노린 거였죠. ㅎㅏ 나 진짜.
심지어 타국에서 벌인 이 어이없는 사건에 캄보디아 1심 법원은 2년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많이 후회합니다. (캄보디아) 정부가 기회를 주시길 희망합니다"
기회요? 주겠냐고요 예

(구성 : 이세미 / 편집 : 이기은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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