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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핫뉴스] '위약금 재테크' 클린스만, 광속 연 끊기…"경기력에선 최고" 자평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돼 거액의 위약금을 챙기게 된 클린스만 전 감독이 외국 언론에 선수 탓을 하고 있고, SNS에서는 한국 축구 계정을 모두 끊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언론 슈피겔지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측면에서 보면 최고였다"고 자평하며 경질 이유가 자신의 책임 아닌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클린스만과 함께 대표팀을 떠난 헤어조크 전 수석코치도 오스트리아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그는 "팀내 세대 갈등이 터질 줄 몰랐다"며 "감정적인 주먹다짐은 팀 정신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클린스만은 경질 직후 대한축구협회, K리그 등의 계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클린스만은 이번 경질로 축구협회로부터 70억 원에 육박하는 위약금을 받을 전망이며 코치진에게 줄 돈까지 포함하면 1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한편 클린스만은 8년 전 미국축구연맹으로부터 경질될 당시에도 위약금으로 우리 돈 83억 원을 받으면서, 실직 상태인데도 미국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감독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취재 : 정명원, 영상편집 : 이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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