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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의대 증원한다니까, 전공의들 사직한다고 하니까, 구제는 없다는 혼돈의 의료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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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의료 대란이 우려됩니다.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서울성모병원. 수도권 대형병원 빅 5의 전공의들이 전부 다!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건데 빅 5 말고도 이미 전원이 제출한 병원도 있고 그렇습니다.
정부가 지난 6일에 2025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천 명 빡 늘리겠다고 하니까 “안돽!” 하면서 이제 사직서로 응수를 하는 건데요. 
전공의들이 다 그만둬 버리면 수술이 밀리거나, 응급 환자를 못 받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보니... 이게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지난 2020년에도 의대 증원 문제로 전공의 80%가 파업을 했는데 코로나19까지 겹쳤던 때라 의료 현장이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심지어 제때 치료받지 못한 환자가 사망한 걸로 추정되는 사례도 있었고요. 결국 다시 의대 증원 문제는 백지화됐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듯 사직서를 제출하는 전공의들의 ‘면허 박탈’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양측 입장도 이해 가지만 당장 피해를 보는 건 국민, 특히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환자’라는 걸 정부와 의료계가 잊지 않길 바랍니다.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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