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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법원 청사에 총기 테러…1명 사망 · 5명 부상

<앵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법원 청사에서 총기 테러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2명을 사살했습니다.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구조요원들이 부상자들을 들것에 실어 나릅니다.

구급차에서는 일부 응급처치가 이뤄집니다.

현지시간 6일 낮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법원 청사에서 총기 테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은 카으타네 지역의 정부청사 지구 내 위치한 법원 청사 '정의 궁전' 출입구 검문소를 무장 괴한 2명이 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전을 벌이며 이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3명과 시민 3명 등 최소 6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중 한 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용의자 2명을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폴라/사건 목격자 : 테러리스트 두 명이 건물 밖에서 총에 맞았습니다. 사람들 모두 굉장히 놀라고 충격을 받은 채 바닥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은 용의자들이 자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연합 등에서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급진좌파단체 '혁명민족해방전선' 소속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에 대통령은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테러 조직을 상대로 한 싸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튀르키예 대통령 : 튀르키예는 모든 테러 조직과 그 지지자들에 맞서 단호히 싸울 겁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는 지난달에도 한 성당에 무장괴한들이 침입해 총기 테러를 벌여 신자 한 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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