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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단독 주택 화재…80대 부부 사망

<앵커>

어젯(13일)밤 전북 익산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 이 밖에도 밤사이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담장 너머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검게 그을린 집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전북 익산시 함라면의 한 1층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집 안에 있었던 80대 부부는 화재 직후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길은 주택 두 동을 모두 태운 뒤 1시간 반 만에 잡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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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소방차 십여 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그 뒤로 보이는 상점에선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7시 10분쯤 경기 김포시의 한 공업용 화학약품 판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매장 안에서 불을 끄려던 60대 남성이 손등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매장 안에 있던 또 다른 관계자는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매장 일부와 집기류를 태우고 40여 분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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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저녁 6시쯤엔 경남 진주시의 한 자동차 썬팅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가게 안에 있던 4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불은 매장 내부에 있던 SUV 2대를 포함한 가게 전체를 태우고 한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햬, 화면제공 : 전북소방본부·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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