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단독 면담에 나선 것은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민주당 전·현 대표의 만남은 이 전 대표가 연말까지 시한을 못 박고 이 대표의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로 지도 체제 전환을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오늘 만남은 이 대표가 먼저 식당 앞에 도착해 이 전 대표를 기다렸습니다.
이 대표는 통합 관련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눈높이라고 생각된다. 국민들께서는 검사 독재 정권의 폭압적인…" 이라고 말을 이어가다 이 전 대표 차량이 도착하자 말을 끊고 이 전 대표를 맞았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비공개 면담을 시작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