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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올겨울 첫 저감조치…전국 초미세먼지 '나쁨'

<앵커>

수도권에 올겨울 들어서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제주와 전남, 경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세만 환경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오늘(28일) 새벽 6시부터 발령됐습니다.

인천과 경기, 충남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선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운영되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됩니다.

이와 함께 배출가스가 많은 5등급 노후 차량의 수도권 지역 운행금지 조치는 이미 이달 초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는 마이크로그램 기준으로 서울 63, 경기 66, 인천 50, 충북 51, 충남 50 등을 기록했습니다.

평소의 2배에서 4배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광주, 전남과 경남, 제주를 빼면 거의 전국 모든 지역이 초미세먼지 '나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보다 입자가 큰 미세먼지의 경우 경기도 92, 대구 82 등 두 곳이 나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일 기준 입방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했고, 이튿날도 50마이크로그램을 넘을 걸로 예상되는 경우 등에 내려집니다.

미세먼지는 이번 주말 사이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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