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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월드 투어' 나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

<앵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 씨가 월드투어에 나서며 7년 만에 국내 관객들도 만납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28일)은 이루마 씨와 함께하겠습니다.

Q. 앨범 발매·월드 투어 시작…바쁜 해였는데?

[이루마/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 미니 앨범도 나왔었고 공연도 해외 공연도 있었고 계속 그러면서 지냈습니다.]

Q. 11월부터 월드 투어 시작…호주 공연 어땠나?

[이루마/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 우선 브리즈번을 시작으로 시드니, 멜버른 그리고 또 뉴질랜드 오클랜드까지 공연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해외에 계시는 팬분들이 많이들 기다리시죠, 항상. 자주 제가 공연하지는 않아서 오랜만에 또 찾은 국가들이라 굉장히 좋아하셨고 굉장히 반겨주시고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Q. 7년 만의 정식 한국 공연을 앞둔 소감은?

[이루마/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 우선 정식적인 공연으로는 7년 만인데 굉장히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좀 망설이기는 했었어요. 그래서 공연을 좀 언제쯤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좀 때가 되면 그때 하자 해서 그 시점이 이제 돌아왔네요.]

Q. 1월 서울 공연 예정…어떤 무대 준비 중인가?

[이루마/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 우선 솔로뿐만 아니라 21인조 오케스트라도 함께 연주할 예정이고 트리오, 듀엣 이렇게 계속 좀 다채롭게 준비를 했고요. 여러분이 잘 아시는 그런 곡들, 'River Flows In You', 'Kiss The Rain' 뿐만 아니라 신곡도 준비해서 많이들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Q. 많은 해외 공연…나라마다 관객들 반응은?
이루마

[이루마/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 아무래도 제가 해외에 많이 알려졌던 계기가 'River Flows In You'라는 곡, 그리고 'Kiss The Rain', 두 곡인데 이 두 곡을 연주할 때만큼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약간 그런 가수분들 그런 공연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약간 와 하면서 이렇게 함성소리가 들려요. 그래서 다시 시작한 적도 있었고 그래서 약간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작해야 되는 곡들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반응을 또 이렇게 보여주셔서 굉장히 영광이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죠.​​​​​​​]

Q. 200곡 이상 작곡…왕성한 활동의 원동력은?

[이루마/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 원동력이라는 것 그냥 이게 어떻게 보면 이제 제 직업이다 보니까 계속 매일매일 뭔가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약간 신념, 그런 게 계속 있기 때문에 그리고 항상 스스로 그런 얘기를 해 줘요. 저 스스로 약간 최면을 걸듯이 더 좋은 곡을 쓸 수 있어, 계속 써야 돼, 약간 이런 식으로 계속 저를 움직이게 만드는. 그냥 제 자신이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제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Q. 작곡가와 피아니스트…어느 쪽에 더 좋은지?

[이루마/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 저는 작곡을 잘하는 피아노 연주자, 그게 더 맞는 것 같고요. 연주자들 중에서는 너무너무, 너무 뛰어나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 보니까 저도 제일 처음에 앨범을 내고 데뷔를 했을 때도 내가 뭔가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거는 내 음악이다. 연주보다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주를 하게 된 거여서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연주자까지 된 거였죠.]​​​​​​​

Q. '이루마의 음악은 이런 것' 규정해 본다면?

[이루마/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 어렵네요. 그냥 저는 뭔가 치유? 위로. 제 음악을 들으시고 많은 분들이 치유받으시고 위로받았다는 말씀들을 하시기 때문에. 그리고 제 스스로를 또 위로하기 위해서 또 치유하기 위해서 음악을 썼던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이제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지 않으셨을까. 그래서 지금은 아예 대놓고 제 공연이나 제 음악은 치유를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 본인의 기억들을 끄집어내시면서 제 음악을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리는데 그게 바로 제 음악이 완성되는 과정인 것 같아요.]

Q.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로 남고 싶은지?

[이루마/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 저도 뉴스를 굉장히 즐겨 보는 편이라서 약간 뉴스를 보면 사실 좋은 소식들보다는 안 좋은 소식들이 많은 편이잖아요, 요 근래 조금 더 그랬었고 그러다 보니까 뭔가 사람의 마음을 좀 움직일 수 있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뮤지션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그런 작곡가였으면 하고요.]

(자료제공 : 마인드테일러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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