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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락' 미군 오스프리 실종자 시신·기체 일부 바다서 발견

'일본 추락' 미군 오스프리 실종자 시신·기체 일부 바다서 발견
▲ 오스프리 헬기 

지난달 29일 비행 도중 일본 서남부 바다에 추락했던 주일 미군 오스프리 수송기의 승무원 시신과 기체 일부가 사고 발생 5일 만인 오늘(4일) 발견됐습니다.

미 공군은 이날 미국과 일본 잠수부가 규슈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북쪽 야쿠시마 인근 해상에 추락한 오스프리기의 승무원 시신과 부서진 기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군은 시신을 인양하고 있다면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 직후 승무원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7명은 실종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잠수부가 이날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5구를 발견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추락 사고 직후부터 야쿠시마 인근 바다에서는 심하게 부서진 오스프리 기체가 잇달아 인양됐습니다.

미군은 사고 이후 승무원과 기체 수색을 위해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투입했습니다.

일본도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자위대 호위함 및 소해정을 투입하는 등 양국이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추락한 미군 오스프리는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를 출발해 오키나와현 가데나 기지로 비행 중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야쿠시마 주변 날씨는 맑았고, 바람도 강하지 않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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