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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 팬 사인회까진 되는데…여전히 K팝 공연은 '한한령'

NCT 드림 팬 사인회까진 되는데…여전히 K팝 공연은 '한한령'
▲ 지난 8월 열린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K팝 아이돌 그룹의 사인회는 허용됐지만 이른바 한한령 여파로 중국 본토에서 K팝 공연 열기가 재점화할 가능성은 아직 낮은 상태입니다.

최근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등 본토에서 르세라핌 등 인기 K팝 아이돌 그룹의 오프라인 팬 사인회가 꾸준히 열리고 있습니다.

올 초까지만 해도 한한령과 코로나19 사태로 K팝 스타들의 중국 활동은 온라인 이벤트나 음반 판매 등에 그쳤으나, 소규모 행사를 위주로 활동 재개가 이뤄졌습니다.

지난 7월에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르세라핌이 각각 칭다오와 광저우에서 사인회를 열었고, (여자)아이들도 지난 10월 중국 본토 팬 사인회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달 4일에는 있지(ITZY)가 중국 상하이에서, 이달 4일과 18일에는 NCT 드림이 칭다오·상하이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했고 다음 달 9일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중국 쑤저우에서 사인회를 엽니다.

같은 시기 한국 국적이 아닌 K팝 스타들의 현지 공연도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국적의 국내 래퍼 마미손은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의 일정으로 중국 우한 등 지역에서 순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캐나다 국적인 가수 겸 방송인 헨리는 9~10월 중국에서 단독 콘서트도 열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올해 중국 내 K팝 행사가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당장 한국 국적자의 본토 공연까지 성사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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