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D.C.] 친트럼프 반란 통했다, 강경파의 다음 선택은?

미국 현지 시간 3일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어 권력순위 3위인 케빈 매카시(공화당) 하원의장이 전격 해임됐습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갈등이 하원의장 해임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커진 것입니다.

민주당과 손잡고 매카시를 끌어내린 세력은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 그 중에서도 이번 사태를 주도한 것은 대표적 친트럼프 인사 맷 게이츠 하원의원입니다.

하원의장의 공석으로 대혼란에 빠진 미국 의회, 그리고 자중지란에 빠진 공화당 등 워싱턴 정가는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안갯속입니다.

<여기는 D.C.>에서는 사상 초유의 미 하원의장 공석 사태의 배경은 뭔지, 이번 사태의 파장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또 내년 미국 대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취재·진행 : 남승모, 김용태 / 출연 : 폴 공 교수 / 영상취재 : 오정식, 박은하 / 영상편집 : 김남우 / 디자이너 : 김정연 / 기획 : 신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