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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유엔대사 "북한 식량위기는 정권의 잘못된 선택 탓"

황준국 유엔대사 "북한 식량위기는 정권의 잘못된 선택 탓"
한국이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 주민의 굶주림에 대한 북한 정권의 책임을 지적했습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공개 토의에서 최근 더 악화한 북한의 식량 위기는 북한 정권의 잘못된 선택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사는 북한이 지난 1년 반 동안 12차례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발사로 식량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자원을 허공에 낭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구실로 국경을 봉쇄해 유엔 등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차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황 대사는 북한이 지난해 하반기에 식량의 사적 거래를 금지하는 '신 양곡정책'을 도입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지난 20년간 국가 식량 배급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장마당 등 민간 시장에 식량을 의존했던 대다수 북한 주민의 굶주림이 더욱 악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유엔 웹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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