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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낙동강 6개 지점 홍수특보 발령

경북 북부 낙동강 6개 지점 홍수특보 발령
▲ 경북 예천 은풍면 한 우사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에 흔적도 없이 쓸려 내려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북 북부지역 6개 지점에 홍수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하천 수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늘(15일) 오후 3시 현재 낙동강 문경시 김용리 지점, 예천군 회룡교 지점, 예천군 상동교 지점 등 3곳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주시 월호교 지점, 의성군 낙단교 지점, 칠곡군 호국의다리 지점 등 3곳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수위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내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는 데다 상류에 있는 영주댐 등이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어 홍수 특보 상황이 장시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수자원공사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영주댐 수문 방류량을 초당 최대 500t에서 초당 최대 700t, 임하댐 방류량을 초당 최대 200t에서 초당 최대 400t으로 늘렸습니다.

안동댐은 오후 6시부터 초당 800t으로 방류량을 늘릴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홍수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문경지역 주민 210명과 봉화지역 250명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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