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고등학교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인근 중학교 재학생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5월 11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수원의 한 고등학교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인근 중학교 재학생 A 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탈의실 창문에 휴대전화를 갖다 대고 내부를 촬영했습니다.
피해자는 1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고등학교 측은 탈의실을 이용하던 학생들을 통해 A 군의 불법 촬영 정황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 군이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