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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국 국무, 수주 내 중국 방문 계획…"시진핑 만날 가능성"

블링컨 미국 국무, 수주 내 중국 방문 계획…"시진핑 만날 가능성"
▲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수주 안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관계자들은 방중 시기가 아직 유동적이라고 전제하면서 "블링컨 장관이 면담할 고위 관리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애초 블링컨 장관은 올해 2월 중국에 갈 계획이었지만, 미국 본토 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풍선' 사태를 이유로 중국 방문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이와 관련, 국무부 대변인은 "발표할 일정이 없다"면서도 "연기된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여건이 허락하면 이뤄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미중이 고위급 접촉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블링컨 장관의 방중 재추진에 진전 여부가 주목받아왔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세라 베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타이완 담당 선임국장은 전날 중국에서 양타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 사장 및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과 각각 회담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 계획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 관계를 부분적으로 복원하려는 시도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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