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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좋은 엄마가 되는 수만 가지 길…'엄마들이 있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엄마들이 있다 / 김지은 / 헤이북스]

한없이 넓고 깊고 따뜻하면서도 냉정하고 강하고 불같은 존재, <엄마들이 있다>입니다.

'무쇠팔' 고 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씨, 참사 피해자 고 김용균의 엄마 김미숙 씨, 걸그룹 멤버의 엄마이자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엄마 임천숙 씨 등 이 세상 엄마들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팎에서 좋은 엄마가 되는 수만 가지 길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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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예술의 시대 / 김대식, 김도형 외 4명 / 동아시아]

'그리는' 그림에서 '생성되는' 그림, <생성예술의 시대>입니다.

영화감독과 무용가, 디자이너, 현대예술가가 뇌과학자와 함께 '달리'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해 창작 패러다임의 전환을 체험해 봅니다.

앞으로의 예술가는 '이미지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지를 요청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화두를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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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몰락, 티베트 이전의 샹그릴라 / 심혁주 / 산책]

이상향으로 그려져 왔던 티베트의 흥망성쇠 <낙원의 몰락>입니다.

소설 속 이상향 샹그릴라로 불렸던 티베트 낙원의 실체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파헤칩니다.

티베트 사회는 전체 인구의 5%에 불과한 불교사원 라마와 귀족 등의 세속집단이 질서와 안정을 유지해 왔다며, 근대화를 이루지 못한 채 지배집단의 부패 등으로 몰락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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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으로 간 정신과 의사 / 차승민 / 아몬드]

심신 미약과 정신감정에 대한 개론서, <법정으로 간 정신과 의사>입니다.

조현병 환자이거나 술에 취했다고 해서 모두 심신 미약을 주장할 수는 없다는 것을 정신감정의 구체적인 사례로 살펴봅니다.

정신감정은 감형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나쁜 사람과 진짜 아픈 사람을 구분하는 출발점이라는 것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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