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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중학생 모텔 불러 강제로 허벅지에 문신 새긴 10대 검찰 송치

또래 중학생 모텔 불러 강제로 허벅지에 문신 새긴 10대 검찰 송치
또래 중학생을 위협해 강제로 몸에 문신을 새긴 10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강요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10대 A 군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해 10월쯤 인천의 한 모텔에서 또래 중학생 B 군을 위협하고 허벅지에 길이 20㎝가량의 잉어 모양 문신을 강제로 새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군 부모의 고소장을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 군이 B 군에게 문신을 강제로 새긴 것으로 보고 강요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피해자 B 군은 경찰에서 "문신을 하기 싫었는데 A 군이 (나를) 실험 대상으로 삼아 강요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B 군 동의를 받고 문신을 새겼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A 군의 강요로 문신을 새겼다는 또 다른 학생 학부모로부터 고소장을 받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조사를 거쳐 A 군에게 강요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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