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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4관왕 도전…김우민도 있다!

<앵커>

한국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 외에도, 올해 아시안게임 4관왕을 노릴 만큼 뛰어난 기량의 선수가 또 있습니다.

개성도 실력도 톡톡 튀는 김우민 선수를 김형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자유형 중장거리 전문인 김우민은 국가대표 선발전 1,500m에서 2위와 무려 27초 차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800미터에서는 12초 차 1위를 기록하며, 두 종목 모두 올해 세계선수권 A 기준기록을 통과했습니다.

종목별 1위가 사인하는 종이에 두 번째 우승 후에는 자기 이름을 또 쓰는 대신 '곱하기 2'라고 서명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400(m 우승)은 워낙 자신 있어서 저는 일단 '곱하기 3'('X 3'으로 사인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우민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400미터 결승에 진출했고, 800m와 1,500m는 아시아 랭킹 1,2위를 다툽니다.

황선우 등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계영 800m까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4관왕을 노립니다.

부모님이 선물해 준 금목걸이를 찬 채 수영하고, 아시안게임 다관왕 꿈을 위해 머리와 눈썹도 금빛으로 염색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여기 일단 400m 하나랑 계영 하나랑, 이제 800m 하나(를 꿈꾸며). (1500m (금메달 꿈)은 금목걸이?) 네, 된다면 1500은….]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에 이어 예선 2위에 오른 김우민은, 남은 200m와 400m 결승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약속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테니까 더 응원 많이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강윤정·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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