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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더 젊어진다…앵커진 대폭 개편

SBS 뉴스, 더 젊어진다…앵커진 대폭 개편
▲ 왼쪽 상단부터 김현우-김가현(8뉴스), 정유미(주말 8뉴스), 김다영(8뉴스 스포츠뉴스), 주시은-정윤식(주중 모닝와이드), 고희경(오뉴스), 편상욱(뉴스브리핑)

SBS가 뉴스 앵커진을 대폭 개편한다.

SBS는 '새 얼굴, 새 변화'를 모토로 오는 4월 3일부터 모든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진을 새롭게 바꾼다. 더 젊어진 이미지로, 특히 여성 앵커 역할 확대에 큰 힘을 실은 게 특징이다.

평일 '8뉴스'는 김가현 아나운서가 김현우 앵커와 함께한다. MZ세대를 대표하는 김가현 아나운서는 다재다능하고 참신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주말 8뉴스'는 정유미 기자가 단독 앵커로 진행한다. 여성 앵커 단독으로 SBS '8뉴스'를 진행한 건 1995년 SBS '뉴스 2000' 이지현 앵커 이후 28년 만이다. 취재 경력 18년 차인 정유미 신임 앵커는 과거 '주말 8뉴스' 앵커로 활동했던 박현석 기자와 부부로, 두 사람은 최초의 부부 앵커라는 새로운 타이틀도 갖게 됐다.

평일 '모닝와이드' 뉴스는 정윤식, 주시은 앵커로, 모두 새 얼굴로 바뀐다. 12년 차 경력의 정윤식 기자는 '주말 8뉴스'에서 '모닝와이드'로 자리를 옮긴 주시은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주말 모닝와이드' 앵커진에는 김민준 기자가 합류해 젊음과 개성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뉴스브리핑'은 편상욱 앵커가 맡는다. 편상욱 앵커는 '주말 8뉴스', '마감 뉴스', '오뉴스' 등 기자 출신 전문 진행자로 활동해온 만큼, 안정감과 노련한 진행이 기대된다. 7년간 '뉴스브리핑'을 진행해왔던 주영진 앵커는 논설위원으로 새로운 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뉴스'는 베테랑 고희경 기자가 앵커로 복귀한다. 다양한 뉴스와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고희경 앵커는 깊은 경륜과 식견으로 '오뉴스'를 풍성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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