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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얼굴에 꽂힌 슈팅…'축구 천재' 음바페, 곧바로 달려가 사과 [월드컵Pick]

음바페
음바페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 앞서 관중석으로 황급히 달려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음바페가 속한 프랑스 대표팀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월드컵 4강전을 치렀습니다.

경기 시작 전, 음바페는 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가 찬 공이 관중석 쪽으로 날아가 한 남성의 얼굴을 강타했고, 남성은 얼굴을 감싸며 쓰러졌습니다.

주변 관중들이 남성을 부축했고, 음바페도 곧바로 전광판을 넘어 관중석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리고는 남성의 팔을 붙잡으며 사과했습니다.

음바페를 본 남성은 놀란 표정을 지었고, 음바페는 부상 상태를 확인한 뒤 그라운드로 돌아갔습니다.

다행히 해당 남성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주위에 있던 관중들은 '월드 스타' 음바페의 등장에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 장면은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음바페, 하키미(사진=AP, 연합뉴스)
▲ 준결승전을 마친 뒤 포옹하는 음바페와 모로코 대표팀의 하키미 (사진=AP, 연합뉴스)

이날 프랑스는 전반 테오 에르난데스, 후반 콜로 무아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모로코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음바페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음바페는 다시 한번 월드컵 결승에 나섭니다.

프랑스는 오는 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아르헨티나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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