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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모로코 돌풍 꺾었다…결승서 음바페와 메시 격돌

<앵커>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에서 프랑스가 '모로코 돌풍'을 잠재웠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오는 19일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결승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회에서 9골을 합작한 음바페와 지루를 앞세운 막강 화력의 프랑스가 5경기에서 단 한 골만 내준 최소실점팀 모로코의 방패를 전반 5분 만에 뚫었습니다.

음바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린 왼발슛이 수비 맞고 높이 뜨자 수비수 에르난데스가 잽싸게 달려들어 몸을 날린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앞서 8강전까지 자책골로 한 골만 허용했던 모로코를 상대로 터뜨린 첫 필드골입니다.

이후에도 프랑스는 모로코를 강하게 몰아쳤습니다.

전반 17분 지루의 강력한 왼발슛은 골대를 강타했고, 전반 36분 음바페가 엄청난 속도로 뒷공간을 파고든 뒤 날린 슛은 수비에 막혔습니다.

전반 막판 엘 야미크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을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낸 프랑스는 후반 34분 추가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음바페가 화려한 양발 드리블로 상대 2명을 제친 뒤 날린 슛이 수비 맞고 흐르자, 무아니가 골대 앞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습니다.

프랑스는 준결승에서 나란히 대회 첫 골을 터뜨린 에르난데스와 무아니의 연속골로 아프리카팀 최초로 4강에 오른 '돌풍의 팀' 모로코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오는 19일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결승에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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