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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여자 탁구도 단체전서 중국에 져 은메달

패럴림픽 여자 탁구도 단체전서 중국에 져 은메달
한국 장애인탁구 남자 대표팀에 이어 여자 선수들도 중국의 벽에 막혔습니다.

서수연과 이미규, 윤지유는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여자탁구 단체(스포츠등급 TT1-3) 결승에서 중국의 리첸-류징-쉐쥐안에 2대 0으로 져 은메달을 땄습니다.

서수연, 이미규, 윤지유는 2016년 리우 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 1개(서수연)와 동메달 2개(이미규·윤지유)를 따낸 이들은 단체전에서 다시 한번 뭉쳐 한국 장애인 여자탁구 첫 금메달에 도전했습니다.

기존 여자탁구 단체전 최고 성적은 2012 런던 대회에서 최현자, 정상숙, 조경희가 중국에 3대 0으로 지며 따낸 은메달입니다.

5년 전 리우 대회 때는 이미규-서수연-윤지유와 함께 강외정-김 옥-정영아가 TT4-5체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리 여자 대표팀은 리우 대회 동메달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며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런던 대회 단체전 은메달 이후 9년 만의 여자탁구 단체전 최고 성적입니다.

앞서 열린 또 하나의 결승전에서는 백영복과 김영건, 김정길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스포츠등급 TT4-5)이 중국에 매치스코어 2대 0으로 져 은메달을 확정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탁구는 개인전에서 주영대(TT1)의 금메달 포함해 금 1개, 은 3개, 동 6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휩쓴 데 이어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내일(3일) 오후 5시에는 남자 TT1-2 체급 단체전에서 차수용과 박진철, 김현욱이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마지막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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