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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 전, 나다운 모습으로"…울컥한 '국보센터' 박지수 향해 '지난 시즌 MVP' 김단비가 건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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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가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박지수는 지난해 8월 공황 장애 증상이 나타나면서 2022-2023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는데요. 행사 중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린 박지수는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 "아프기 전처럼, 팬분들께서 보시기에 나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통합 MVP 김단비는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지수가 더 강력한 '한국의 보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웃음과 감동 모두 녹아있었던 미디어데이 현장,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취재: 전영민 / 구성: 박진형 / 영상취재: 박승원 / 편집: 류수아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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