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축제의 먹거리 바가지 논란에 이어 이번엔 전통시장 옛날 과자 가게가 가격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결국 업주가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앞서 논란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1박 2일'에서 출연자들이 경북 영양의 전통시장을 방문한 현장에서 벌어졌습니다.
옛날 과자를 파는 가게를 찾아 시식 후 가득 담았는데, 얼마 안 나온다던 상인의 말과는 달리 100그램당 단가 약 4천500원으로 1.5kg 과자 1봉지에 7만 원이 나왔습니다.
방송 이후 "과자가 소고기보다 비싸다", "대부분 100g에 1천 원 안팎이다" 등 바가지 가격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경북 영양군이 사과문을 발표한 가운데 해당 상인이라고 밝힌 누리꾼도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변명하지 않겠다며, 코로나로 먹고 살기 힘들어 과자 단가를 높이 책정했다, 모든 상인 여러분과 제작진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비판의 글이 올라오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혜림, 화면출처 : KBS 1박2일 시즌4 방송 영상 캡처,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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