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세의 나이에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호주 할머니가 화제입니다.
지난 9일, 호주 랑혼 크릭에서 102세의 아이린 오셔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습니다. 가족과 친구 등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셔 할머니는 1만 4천피트(4,267.2미터) 상공에서 최고 시속 220km로 하강해 성공적으로 착지했습니다.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 오셔 할머니는, 10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자신의 딸이 앓던 운동신경세포병의 치료 기금을 마련하고자 100세 생일을 맞이한 2016년, 처음으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할머니는 올해 1만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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