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LIVE] '기다림의 68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 특별 생방송

생이별의 아픔을 겪은 남북의 이산가족이 오늘(20일) 금강산에서 68년 만에 만나 정을 나눕니다.

SBS 뉴스는 오후 4시부터 뉴스특보를 통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우리 측 이산가족 89명은 동행 가족과 함께 오늘 오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15년 10월에 진행된 뒤 2년 10개월 만입니다.

오늘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이산가족들은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6차례에 걸쳐 11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두 번째 날인 21일에는 숙소에서 2시간 동안 개별상봉을 하고 곧이어 1시간 동안 개별적으로 점심을 먹을 예정입니다.

가족끼리 숙소에서 오붓하게 식사를 하는 건 이번 상봉 행사가 처음입니다.

이산가족들은 마지막 날인 22일 작별 상봉과 단체 점심을 하고 귀환합니다.

이후 오늘 24일부터 2박 3일 동안 북측 이산가족 83명과 남측의 가족이 금강산에서 같은 방식으로 상봉합니다.

SBS 뉴스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산가족 상봉 뉴스특보를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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