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방한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한국에서 지내는 필리핀 교민들의 행사에 참석해 한 여성 참가자에게 ‘키스’를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키스해주면 책을 선물하겠다”고 발언한 뒤 한 여성에게 실제로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필리핀 현지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하루 뒤인 4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는 자리에서도 두테르테 대통령이 상의 안으로 멜빵을 넣어 입거나, 문 대통령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주머니에 손을 꽂고 걷는 장면 등이 포착되었습니다. 과연 두테르테 대통령의 ‘기행’은 어디까지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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