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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이 인공기 연상? 각종 논란 속에 첫 평가전 치른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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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한반도기'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가졌습니다.

단일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이들의 선전을 바라는 진보 단체들은 응원단 출범식을 가졌고 도로 건너편에서는 보수 단체들이 반대 집회를 했습니다. 경기장 밖에서는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갈렸지만, 남북 선수들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았습니다. 몸을 푸는 동안에도 어깨동무하고 담소를 나눴고 한반도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 직전 아리랑을 들으며 필승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당초 실력이 떨어지는 북한 선수들을 4조에만 투입하겠다던 새러 머리 감독은 2조 공격수로 정수현을 넣는 등 북한 선수 4명을 1조를 제외한 모든 조에 투입했습니다. 대표팀은 스웨덴에 1-3으로 패했지만 3천 명의 만원 관중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평창 올림픽에서 이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단일팀은 오는 10일 스위스와 역사적인 올림픽 첫 경기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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