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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스포츠 정신'이란 이런 것…여자 육상 5,000m 예선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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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월 16일, 한국시간) 리우올림픽 여자 육상 5,000m 예선에서 발휘된 스포츠 정신이 화제입니다. 

결승점을 3분의 1 정도 남겨놓은 상황에서 뉴질랜드의 니키 햄블린 선수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뒤따라오던 미국의 애비 다고스티노 선수까지 같이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다고스티노 선수는 먼저 일어나 햄블린 선수에게 손을 내밀며 "일어나. 결승점까지 뛰어야지"라고 말하며 일으켜 세웠습니다. 하지만 정작 다고스티노 선수는 무릎을 크게 다쳐 절뚝였는데요, 서로에게 격려를 주고받은 두 선수는 모두 완주에 성공했고 결승점에서 뜨겁게 포옹했습니다.

이 경기를 본 관객들은 두 선수의 스포츠 정신에 열렬한 박수를 보냈고, 경기감독관들은 넘어지는 과정에서 고의성이 없어 추가 결승진출자로 선정했습니다.

경기 당일 처음 만난 두 선수가 보여준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이병주, 김수영 / 구성: 어아름 / 편집: 김경연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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